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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인 송승훈 (75세, 윤덕용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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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랏 아그돔!“

 

죽은 노인이 다시 깨어나 매일 더 젊어진다!

내일은 50대로, 모레는 30대로, 젊어지는 만큼 삶의 기억도 사라져간다.

누구도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내뱉으며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노인,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윤덕용 배우는 이 영화에서 세 번의 변신을 한다.

먼저 백발의 75세 아버지로 출발, 매일 젊어져서 50대에 이르게 되는 아버지를 연기한다. 작품에서 한 캐릭터의 급격한 연령 변화를 표현해야 할 경우 보통은 젊을 때와 나이 들었을 때 각기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젊은 배우를 캐스팅해서 특수분장으로 노인 이미지를 만드는 게 일반적이나 이 작품에서는 매일같이 수년의 세월을 온몸으로 역행하는 변화를 잘 표현하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70대 아버지 역에 윤덕용 배우를 캐스팅, 분장으로 50대 아버지 이미지를 만드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

압권은 세 번째 변신, 노인의 아버지이자 비밀을 간직한 산부인과 원장 역이다. 미세한 주름과 검버섯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분장술로 105세의 연로한 노인으로 또 한 번 변신한 윤덕용 배우가 ”어서 내 팔을 자르라“며 광기에 떠는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Filmography

영화

<비밥바룰라>(2018), <신이 보낸 사람>(2014), <섬강에서 하늘까지>(1992) 외 다수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2002), <숨은 그림 찾기>(1994), <위기의 남자>(1992), <왕룽일가>(1989) 외 다수

#2. 아들 송철현(43세, 김민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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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돼? 저분은 뭐야, 유령이야?!“

미국 대학의 교수인 철현은 급하게 홀로 귀국,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다. 하지만 죽은 아버지가 깨어났을 뿐만 아니라 세월을 역행하기 시작하자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의 뒤를 쫓는다. 아버지의 기이한 행적을 따라갈수록 혼란은 점점 커져 간다.

 

 

명품 조연으로 주목받는 배우 김민상의 첫 주연작.

 

아버지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 여동생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철현 역을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변해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40대 아들의 불안과 혼란을 표현하는 연기가 일품이다.

아내인 배우 김시영이 동반 출연, 김민상이 연기한 송철현의 ’엄마‘ 역으로 등장한 것은 또 하나의 깜짝 에피소드!

 

 

 

Filmography

영화

<타짜 전설의 땁>(2022), <국가부도의 날>(2018), <럭키>(2016), <타짜>(2014), <도가니>(2011) 외 다수

드라마

<학교>(2021), <검은 태양>(2021), <스토브리그> (2019~2020), <신입사관 구해령>(2019), <김과장>(2017) 외 다수

#3. 딸 송연희(40세, 강래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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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궁금해. 왜 아빠가 다시 깨어났는지, 왜 아빠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 가는지,

아빠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뭔지...“

한국에서 오빠처럼 대학교수를 하고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다시 깨어난 게 기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매일같이 젊어지고 있는 아버지가 사라져 버릴까 무서우면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기이한 상황들이 궁금하다. 오빠와 함께 아버지의 뒤를 쫓던 중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칠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강래연.

 

한국에서 나고 자란 대만 국적의 한국 화교 3세로, 드라마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는, 기이한 말과 행동을 하는 아버지와 불안해하는 오빠 사이에서 끊임없이 호기심을 보이며 진실에 다가가는 딸이자 동생 역을 맡아 균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Filmography

영화

<인어전설>(2018), <범죄소년>(2012), <써니>(2011), <사랑하니까 괜찮아>(2008), <마들렌>(2003) 외 다수

드라마

<낮과 밤>(2020~2021), <내 딸 금사월>(2015~2016), <역전의 여왕>(2010~2011), <하늘만큼 땅만큼>(2007), <내 인생의 콩깍지>(2003)<남자 셋, 여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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